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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8 제주 일상
- 2019.08.17 광치기 일출
- 2019.04.15 새별오름 나홀로나무에서~
- 2019.04.15 새별오름 나홀로나무
- 2019.02.03 2월 첫 주말
- 2019.02.02 어느 일요일 아침 2
새벽 3시까지 잠못자고 뒹굴거리다 날씨를 확인하고 일출보러 광치기해변으로 출발
새벽길이라 안전하게 일주동로를 타고
5시 25분쯤 도착하니 이미 서너대 주차된 차들이 있었고
생각했던 것 보다 날이 밝았다
오늘 8월 17일 제주 일출은 5시 57분
촬영을 할만한 스팟으로 이동했는데 갯바위가 미끄러워 몇명 넘어지는 사람도 있었음
저녁 한숨 안자고 한시간여 운전하고 갔지만
원하는 일출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음~
제주로 내려온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맑은 하늘을 본건 손에 꼽네요
오늘은 아침에 날씨가 좋아서 간단히 집안일 끝내고 출발했습니다.
큰아이는 생일초대 받아서 오늘은 작은아이만 같이 했네요.
일단 점심은 여행때 가봤던 새화의 재연식당으로 정했습니다.
연식당으로 가는길에 월정리 해안으로 살짝 빠졌습니다.
날도 좋고 바람도 많지 않아서 잔잔한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재연식당은
2015년에 제주 여행할때 우연히 알게된 식당인데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2015년에 찍었던 재연식당 사진입니다.
번호표 받고 기다리다 들어가면 조그마한 식당이 나왔었죠..
지금은 근처 새로운 건물로 옮겼네요.
뭔가 깔끔해진 기분인데 예전 느낌은 많이 없네요..
초등생부터 1인 1주문을 강조!! 하시더군요..
저희는 엄마정식하고 갈치정식 시켰습니다.
맛도 예전이 더 좋았던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ㅜㅜ
밥먹고 섭지코지로 고고
섭지코지는 몇번 왔었는데 등대까지도 못가보고 왔던거 같아서 오늘은 끝까지 가봤습니다.
섭지코지에는 벌써 유채꽃이 폈더군요
와이프말로는 산방산 근처에도 유채꽃이 폈다는데 사유지라 사진찍으려면 돈을 좀 받는다고 하더군요.
근데 섭지코지는 돈을 받지는 않더군요.
다만 울타리가 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오신 분들이 유채꽃밭 안쪽까지 활보하고 다니셔서
군데 군데 땜통이 생겼습니다.
무료로 유채꽃 사진을 찍으시려면 섭지코지로 가세요~~
(섭지코지 주차비 1000원 있습니다 ^^;;)
광치기 해변에 있는 스벅에 잠시 들렀다 산굼부리에 들렀는데
작은아이가 다리아프다고 해서 그냥 집으로 왔네요.
다음에 큰아이 데리고 다시 와야겠습니다.
오설록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근처 맛집을 찾다가 모슬포까지 내려왔네요..ㅜㅜ
몇일전 와이프랑 밀면이야기를 했었는데..
밀면 먹으러 왔네요.
근데.. 밀면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대정 본점 말고 제주점도 있다고 하네요. 대정 본점은 2월에 휴점한다고 하네요)
점심을먹고 집으로 가는길에 우연히 발견한 추사관
알쓸신잡을 그렇게 열심히 봤는데도 이곳이 알쓸신잡에 나왔다는것을 들어가서 알았네요.
여튼 들러보길 정말 잘했네요.
추사관 입구에서~~
역시 바람이 많네요.
추사관 입구로 내려오는계단
계단 사이로 갈지자 경사로가 있습니다.
그 의미는 직접 방문하셔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보세요~
지하 전시실을 다 둘러보고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쪽창으로 보이는 바깥풍경
1층으로 올라가면 선생님 흉상이 있습니다.
선생님 생가 주변에 탱자나무가 위리안치를 당하셨다는걸 알게 해주네요.
유배기간동안 선생님이 기거하셨던 곳이라고 합니다.
다 둘러보고 가는길에 선생님의 동상이 있네요..
요즘 50mm렌즈만 쓰고 있어 건물을 다 담지는 못했지만, 추사관의 모습은 선생님의 작품 세한도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이렇게 일요일이 가버렸네요.
아직은 주말에 여행다니듯 제주를 둘러볼수 있어 좋네요~